주한미군사령관 "새 기준 생겼다" 전작권 제동 - 자세한 리포트
출처: https://lilys.ai/digest/11768567/13952880/
목차
1. 주한미군사령관의 '새 기준' 언급과 전작권 전환 제동
주한미군사령관이 전작권 전환에 '새 기준'을 언급하며 속도 조절을 시사하자, 한국 정부와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.
1.1. 브런슨 사령관의 '새 기준' 발언 배경
- 전시작전 통제권 전환에 대한 새로운 기준이 생겼다고 브런슨 주한미군 사령관이 밝혔다.
- 브런슨 사령관은 전작권 전환에 찬성하지만, 조건이 변했기 때문에 새로운 기준이 생겼다고 설명했다.
- 그는 정해진 조건을 벗어나 한국과 미국 국민의 방어를 저해하는 것은 지지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.
- 이는 전작권 전환 조건이 충족되지 않았음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.
- 브런슨 사령관은 북한의 위협 등을 언급하며 전작권 전환의 속도보다 조건을 강조하는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.
1.2. 한국 정부의 입장과 미국의 우려
- 한국 정부는 이르면 내년까지 전작권 전환을 추진하려는 계획이지만, 미국 측과는 속도에서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.
- 우리 측은 올해 안에 전환 목표 연도를 도출하려 하지만, 11월 예정된 한미 안보 협의 회의 날짜가 아직 잡히지 않은 상황이다.
- 브런슨 사령관이 말하는 '새 기준'은 과거와 달라진 안보 환경을 반영해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.
1.3. 전작권 전환의 세 가지 조건과 변화된 안보 환경
- 한미 간 합의에 따라 전작권 전환을 위해서는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.
- 우리 군의 군사적 능력
- 포괄적 북핵 위협 대응 능력
- 안정적으로 전환할 만한 한반도 안보 환경
- 브런슨 사령관이 지적한 '달라진 조건'은 세 번째 조건인 한반도 안보 환경으로 보인다.
- 이는 북한의 핵 기술 고도화,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, 우크라이나 파병을 통한 실전 경험 축적 등으로 한반도 안보 위협이 커졌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.
- 전문가들은 이와 함께 두 번째 조건인 우리 군의 북핵 위협 대응 능력이 크게 좋아진 점도 반영해야 한다고 지적한다.
- 한국의 방위산업 역량 강화 역시 안보 확립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필요가 있다.
2. 북한의 신형 미사일 발사와 안보 위협 증대
북한이 잠수함에서 순항 미사일을 수직 발사하는 등 새로운 위협을 과시하고 있다.
2.1. 북한의 잠수함 발사 순항 미사일 시험 발사
- 북한이 동해에서 잠수함 전략 순항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.
- 발사 장소는 3천 톤급 전술 핵 공격 잠수함인 '김옥영웅함'으로 추정된다.
- 이 잠수함은 90도 수직 발사관과 60~70도 경사 발사관을 활용해 두 종류의 순항 미사일을 섞어 쏜 것으로 분석된다.
- 김옥영웅함은 2023년 진수식 이후 3년 만에 전격 공개되었다.
- 김옥영웅함에서의 발사, 잠수함 수직 발사 모두 이번이 처음이다.
2.2. 신형 미사일의 위협성
- 발사 전까지 식별이 어려운 잠수함에서 낮은 고도로 나는 순항 미사일은 요격이 어려워 위협적이다.
- 사거리가 늘어나는 수직 발사 기술까지 더해지면 위협은 더욱 커진다.
- 북한은 자신들의 핵무기 고도화 수준과 생존성 확보 무기까지 갖췄음을 의도적으로 과시하려는 의미가 있다.
3. 한국 국방부와 미국의 입장 차이 및 논란
한국 국방장관은 전작권 전환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보인 반면, 국방부 대변인은 미국의 '새 기준' 주장에 불만을 표출했다.
3.1. 강신철 국방부 장관의 입장
- 강신철 국방부 장관은 당장 내일이라도 전작권 전환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.
- 이는 조건이 달라졌다며 전작권 전환 시점 연기를 시사한 미국에 대해 단호한 우리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.
3.2. 국방부 대변인의 불만 표출
- 국방부는 브런슨 사령관의 발언에 불만을 표시했다.
- 국방부 대변인은 "꼴대를 계속 옮긴다면전작권 전환은 영원히 할 수 없다"고 말했다.
- 이는 전작권 전환 조건을 계속 바꿀 수는 없다는 의미이다.
- 국방부는 한미 간 이견도 인정하며, 상호 합의한 조건과 평가 기준에 따라 남은 이견을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.
- 군 관계자는 같은 조건이라도 미국이 더 높은 수준의 달성률을 요구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.
3.3. 여당의 전작권 전환 시점 압박
- 여당에서도 전작권 전환 시점을 더는 미룰 수 없다는 목소리가 강하다.
- 더불어민주당 김병조 청와대 국방정책 특보는 당초 2028년이던 전작권 전환 시기를 내년으로 당기는 안을 목표로 제시했다.
4. '새 기준' 논란에 대한 전문가 및 관계자 분석
브런슨 사령관의 '새 기준' 발언과 국방부 대변인의 반박, 그리고 '사이언스'와 '아트'라는 용어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.
4.1. 브런슨 사령관 발언의 배경과 해석
- 브런슨 사령관은 한반도 안보 여건이 달라진 만큼 새로운 기준이 생겼다고 밝혔다.
- 국방부는 한미가 상호 합의한 조건 충족 시 전작권 전환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.
- 북한의 순항 미사일 수직 발사,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 등 변화된 안보 환경을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 미국의 입장으로 이해된다.
- 브런슨 사령관은 전작권 전환에 대해 과거에도 소극적이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혀왔다.
- 그의 입장이 미국 정부 전체의 입장을 대변한다고 보기는 어렵지만, 주한미군사령관의 발언이기에 무시할 수는 없다.
- 2015년 양국 간 전작권 전환 원칙적 합의 이후 3단계로 나누어 한국군의 작전 수행 능력을 평가하는 로드맵이 나와 있다.
- 미국 정부와 한국 정부는 작전 수행 능력 평가에 대해 이견을 보이며 지속적으로 협상 중이다.
- 브런슨 사령관은 전작권 전환 문제에서 일종의 '매파'로 분류된다.
- 미국 정부의 의도는 전작권 전환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, 여러 여건 변화를 살펴야 한다는 것이다.
- 일각에서는 전작권 전환을 고리로 주한미군의 역할 강화나 대중국 견제에 대한 추가적인 요구, 또는 한국 정부의 부담 증가를 요구하는 레버리지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.
- 정확한 미국 정부의 입장과 의도는 지켜봐야 하며, 전작권 전환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질 문제가 아니다.
- 한국 정부는 지속적인 미국 정부와의 협상과 협력을 통해 전작권 전환을 이뤄나가야 한다.
4.2. 국방부 대변인의 '꼴대' 발언과 그 의미
- 정빈나 국방부 대변인은 브런슨 사령관의 발언에 대해 "꼴대를 계속 옮긴다면 전작권 전환은 영원히 할 수 없다"고 말했다.
- 이는 미국 측이 제시하는 조건 변화에 대한 비판으로 해석될 수 있다.
- 공식 브리핑 자리에서 대변인이 '개인 자격'임을 전제로 발언한 것은 적절했는지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.
4.3. 변화된 안보 환경과 한국군의 대비
- 전작권 문제는 대한민국 안보와 직결된 사안이며, 안보 환경은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다.
- 현대전에서 드론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, 북한은 러시아-우크라이나 전쟁 참전을 통해 최첨단 드론전 기술을 배우고 개발하고 있다.
- 북한은 연일 새로운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으며, 시뮬레이션 훈련 결과 서울 인근까지 침투하는 상황이 발생했다.
- 이러한 북한군의 변화된 전력과 상황에 한국군이 제대로 대비하고 있는지에 대한 미국의 우려가 존재한다.
- 한국 정부는 목표 지향적으로 가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있다.
- 북한의 첨단 드론 기술 습득과 달리, 한국군은 최근 대통령 앞에서 실험한 드론 두 대가 추락하는 등 대비에 미흡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.
- 한국군은 실전 전투 경험이 부족하며, 이는 베트남전 이후 참전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.
- 반면 미군은 중동전 등 실전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, 북한군 역시 수만 명의 군인이 실전 경험을 쌓고 있다.
- 전쟁을 해보지 않은 한국군이 전시작전권을 가지고 미군을 지휘하는 것은 어렵다고 보는 시각이 있다.
- 따라서 조건도 달라져야 하며, 무조건 임기 내에 전작권을 가져오는 것보다 대한민국 안보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가져와야 한다.
- 안보에 문제가 없게 전작권을 가져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.
4.4. '사이언스'와 '아트' 용어 논란
- 강신철 국방부 장관은 전작권 전환 조건을 평가하는 과정에서 '사이언스적인 것은 아트적인 것으로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'고 말했다.
- 이는 취임 직후에도 "아트적 부분이다. 사이언스면 충분하다"고 말한 것과 맥락을 같이 한다.
- 북한의 핵무기는 '사이언스'(물리적 실체)이지만, 이를 '아트'(전술, 작전술)로 대응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.
- 국방부는 '사이언스'를 정량적 요소, '아트'를 정성적 요소로 이해하면 된다고 설명했다.
- 하지만 기자들은 '사이언스'가 변했는데 어떻게 정치적으로 '아트'적으로 해결하느냐며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.
- 최진문 교수는 '사이언스'를 현상(북한의 무기, 미사일 등)으로, '아트'를 전술로 이해하며, 이러한 상황에서 어떤 전술을 펼쳐 이길 수 있을지 논의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.
- 그러나 '사이언스'와 '아트'라는 단어 사용은 여러 해석의 위험성을 내포하며, 명확하고 쉬운 설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.
- 영어 사용을 통해 복잡하게 만들지 말고, 국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달해야 한다.
4.5. 브런슨 사령관과 강신철 장관의 관계 및 소통
- 브런슨 사령관과 강신철 장관은 과거 한미연합사에서 함께 근무한 이력이 있으며, 임관 동기이기도 하다.
-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작권환수 문제에 있어서는 이견이 있어 보인다.
- 미군 중 누구도 한국 국방부 장관을 상급자로 생각하지 않을 것이며, 개인적 관계로 따지면 브런슨 장군이 강신철 장관의 상급자였다.
- 진영승 합참의장의 발언 직후 브런슨 장군이 "그 말 아니다"라며 반박하는 상황이 발생했다.
- 전작권 전환은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며, 한국의 안보가 더 중요하다.
- 한국 군의 능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며, 지난 정권의 군은 '내란 세력'으로 지칭되기도 했다.
- 현 정권의 군 역시 군단장이 빈 총으로 경계하라고 지시하거나, 지뢰 확인에 열흘 이상 걸리는 등 문제점을 보이고 있다.
- 북한의 핵 보유와 실전 경험 등을 고려할 때, 전작권 전환이 한국 안보를 탄탄하게 만들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.
- 많은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.
4.6. 군사적 능력 평가와 확장 억제력에 대한 의문
- 한미 전작권 전환은 군사적 능력 평가와 더불어 정치적인 문제도 복합적으로 얽혀 있다.
- 한국 군의 군사적 능력 이전에, 미국이 약속한 확장 억제력을 제대로 제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있다.
- 미 회계감사국 보고에 따르면 F-35 전투기의 가동률은 20%에 불과하지만, 한국 공군의 전투기 가동률은 70%를 넘는다.
- 즉, 20%짜리 가동률의 전투기가 70%짜리를 평가하는 상황이다.
- 따라서 전작권 전환 논의 시, 미국이 제공하는 확장 억제력이 실제로 가동 가능한지에 대해서도 한국이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.
- 이를 통해 정상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.
- 한미 간 이견 없이 조율이 잘 되기를 바란다.